안녕하세요. ^^ 기울기를 이용한 스킹편에 전환방법 vs 전반부 바깥발체중이동 정해주세요 ㅜㅜ

안녕하세요. VPSKILAB의 방정문 데몬스트레이터입니다.
궁금하신 부분들이 조금은 해소 될 수 있도록 안내드릴께요.^^

1. https://youtu.be/QPQiLpk-P-o
https://youtu.be/LaV2_4X4lZc
위처럼 하면 턴이 편한데
- 선생님 온라인강의중 기울기를 이용한전환 ( 폴 끌기방법) 전반 안쪽 폴 폴라인 다운시 양쪽폴느낌? 정대느낌?

=> 우선 온라인 강의에서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놓치고 계신 부분들을 설명드릴께요.
턴 전반부에 안쪽 폴이 설면 닿는 것은 전반부에 안쪽 폴을 내려서 닿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전 턴 후반부에 양쪽 폴이 닿겠죠?
그대로 다음 턴으로 전환이 되면서 설면에 대한 신체의 기울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입니다.
이때 안쪽 폴은 이미 이전 후반부에 닿아 있는 것이 유지되는 의미입니다.^^
안쪽 폴이 설면에 닿는 것이 포커스가 아닌, 기본적인 동작에 의해서 전반부에 안쪽 폴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 체크해야 할 부분이고요.
뒷 부분이랑 이어지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턴 전환하면서 바깥발로 체중을 인위적으로 옮기게 되면, 안쪽폴이 들리게 될 겁니다.
이는 설면의 수직선상을 정확하게 올라서지 못하는 현상과 같은데요. 체중이동 선행으로 입문은 쉽게 가능하지만 더 고속으로 진행될 수록 과도한 움직임이 됩니다.
턴 안쪽으로 기울리면서 골반이 펴져 바깥발의 설면으로부터 외력을 빨리 느끼면서 턴을 리드하는 트레이닝처럼
턴의 안쪽으로 몸을 인위적으로 로테이션 시키는 것과 같이 바깥으로 체중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은 카운터로테이션으로 이는 모두 로테이션의 형태이랍니다.^^
저의 온라인 강의에서 강조하는 것은 인위적인 동작으로 인한 턴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기본포지션으로서의 활주에 함께 동조하는 방식으로 스키판에 올바르게 올라서는 형태를 만들어 가는 기본 형태입니다.
전반부에 4개의 관절(어깨-골반-무릎-발목)을 정렬하는 트레이닝입니다.
전반부를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바깥쪽 어깨선이 내려가면서 턴 후반부에는 경사도와 평행으로 만들어지는 경계선까지의 기본 움직임입니다.^^
쉽게 어깨선과 관절들을 통해 올바른 스키판 위 신체 정렬을 하기 위한 기본 동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https://youtu.be/ID6pNp1EIsI
https://youtu.be/oRgYP_OF620
두번째 ,세번째 동영상처럼하면 턴이 찌그러져서 고민입니다. 몸이 불편하고 틀어져요 ㅜㅜ
ㅡ 전반 바깥발 체중전달 폴라인 다운

=>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체중이동을 턴 전환 후 바로 인위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과도한 선행동작입니다.^^
11자 입문을 위한 트레이닝으로는 괜찮지만, 이러한 동작이 주 동작으로 자리 잡히면 스키판의 자연스러운 엥글레이션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실력이 높아질 수록 단점들로 더 많이 작용될 겁니다.
지금 수준에서는 올바른 기본 포지셔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골반도 계속 접혀있는 포지셔닝으로 언웨이팅(하중이 풀리는) 동작 비중이 매우 작습니다.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웨이팅(하중 전달) 만 가져간다면 힘을 원리상 제대로 큰 힘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업이 있어야 다운이 생깁니다.^^ (일어서질 않으면 업&다운의 범위가 더 작아지는 것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스키의 기본 포지션에 대해서 꼭 다시 교정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이상의 스키실력을 향상시키기에 너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것은 운동에 대한 운동 역학적이고 생리학적인 부분들입니다.
몸을 묶은 상태로 스키를 타면 상상만해도 답답함을 느끼는 것처럼
지금은 신체가 많이 묶여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를 해방시켜 놓는 것이 더욱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활주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3. https://youtu.be/LaV2_4X4lZc

사실 작년에 마루야마다카오 포지 비디오를 보고 이렇게 연습했는데
이러면 안되나요ㅡㅡ? 이건편한데

=> 영상으로만 공부하실때 반드시 중요한 것은 영상에 나오는 스키어의 의도가 무엇인지 핵심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이는 부분에서 어떤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지 말이죠^^
아마도 마루야마 다카오 선수의 포지 비디오 영상을 기억에 떠올려 봤을때,
그때 당시 신체의 펴짐과 함께 신체 정렬 그리고 체중을 턴 안쪽으로 리드하여 턴을 좀 더 쉽게 만들어 내는 포인트를 가르칠때 였던 것 같네요^^
입문자분들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지금 이 트레이닝에서만 멈추면 오히려 독이 되는 트레이닝입니다.^^
턴의 안쪽으르 리드를 익숙하게 연습했다면, 이를 다시 기본 활주에서 조금씩 적용을 해가면서 과도한 동작이 아닌 턴의 리드 정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트레이닝은 트레이닝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트레이닝만 하고 실제 적용을 하지 못하면, 트레이닝에 대한 본질이 변형된답니다.
반드시 실제 활주에서 트레이닝했던 느낌을 살려서 활주하여 비교를 해보셔야 하고, 턴의 안쪽으로 리드를 했다면 반대로 바깥쪽으로 리드했을 때 차이를 찾으셔야 하고요.
이 안쪽과 바깥쪽의 차이 범위에서 중간(센터)에서 이를 필요할 때 활용하는 것이 올바른 트레이닝-> 실제 적용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이랍니다.
많은 스키어분들이 트레이닝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역시 그렇게 배웠답니다.^^
지금 저희 방정문 스키스쿨에서는 이와같이 트레이닝의 본질이 변화하지 않도록 그 범위를 정해주고 차이를 느끼면서 자신의 신체에 맞는 맞춤트레이닝을
이끌어내는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한창 더 스키가 재미있으실 시기입니다.^^ 지금에서 더 노력해야 할 점은
그 이상을 위한 트레이닝들 보다는
고속에서 또는 상급 기술에서 얼마나 더 기본포지션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냐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일시적인 트레이닝에 집중이 된다면, 지금까지 다듬었던 기본 동작과 신체의 정렬들은 무시된 채
신체의 운동성이 아닌, 모양만 갖추는 형태로 신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더 기초 기술과 기본적인 동작을 다듬으시면서 한단계씩 트레이닝의 옵션을 갖추세요.
기본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말이죠^^!

글로 표현하다보면 어렵게 설명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몇번 천천히 읽어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작성

이호성2019-10-07 22:26

너무너무 정성껏 써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역시 선생님 짱...
열심히 연습해보겠습니다.
명쾌한 답변에 잘 이해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볼게요
강원권 레슨 꼭 계획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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